1박2일 일정으로의 여행
장소:한탄강과 주변 여행지 둘러보기
풍경을 마음에 담고 또 사진에
담아 오고 싶기도하고 때 늦은감이 있지만
오랜만에 부모님을 모시고 동생네 식구들과 1박2일
일정으로 여행을 가기로했다.부모님을 모시고 가는터라 너무 멀어서도 안되고 가까운데 한탄강
오토 캠핑장 캐빈 하우스를 예약하고 방향을 그리 잡기로 결정했다.
조카들도 어리고 해서 마음데로 뛰어놀고 또 주변에 구석기 선사 유적지도 있고하니 아이들에겐
학습의 장이 될수있고 어른들은 아이들 즐겁게 뛰어 노는것과 야외로 나왔다는 것 만으로도 즐거움이
될것으로 믿고 우린 1박2일 동안 먹고 지낼 음식을 비교적 간단히 준비하고 전곡으로 향했다
전곡에 들어서니 연천군을 상징하는 선사시대 구석기인의 생활 모습이 들어있는 조형물 이 환영인사를한다
그런데로 화창한 오후의 여정! 한탄강은 산을 끼고 굽이쳐 흐르는 전곡땅의 강변과 너른 잔디밭이
있는 전곡리 해 마다 한두번은 다녀 보았지만 최근 몇년간 이 일대에 엄청나게 공사를 하여 주차장이며
놀이 시설들이 몰라보게 좋아졌다 말 그대로 꽃단장에 많이 좋아진것이 눈에띄게 보였다 조카들도 좋아라
어쩔줄 몰라한다 전곡리 선사마을 공원에 도착한것이다 입구에 때 지난 억새가 손을 흔들며 우리를 반기는듯
벌써 부터 조카들은 억새사이로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숨바꼭질을한다 억새 사이에 모여서 가족 사진으로 몇컷 찍고
공원 양쪽에 수문장 처럼 자리를 지키고 있는 구석기 인
구석기인들이 생활하던 움집 공원 안 으로 발길을 돌려 가는길 왼편에 움집이 보인다 강가에서 생활했던 구석기인들의 생활모습
구석기인들은 식물이나 나무열매 등을 채집 하여 손쉽게 식량을 구하였으며 나무막대,돌로 만든 도구등을 이용하였다
수렵활동을 하는 모습도 볼수있다 식량이 풍부하지 않았던 구석기인들은 위험을 감수하고 집단을 이루어 크고 사나운 동물들을 사냥하였다
구석기인들의 주거지를 재현한 것이다 겨울에는 추위를 막기 위해 바람막이 움집 또는 움막 등도 지었을 것이고 나무를
비벼서 불씨를 살려서 불도 사용해서 불로 추운 날씨를 견딜 수 있는 따뜻한 열기를 주고 밤에는 낮과 같은 밝음을 주기도 했고
맹수를 불로 위협해 물리치는데 사용도 하고 또 사냥감을 몰아놓고 사냥할 수 있게 되어 사냥이 훨씬 쉬워지기도 했고
불을 사용한 흔적으로는 160만 년 전 케냐의 쿠비보라 유적에서 불을 사용한 흔적이 발견되었답니다
또 40~30만 년 전 중국 저우커우덴 유적에서는 불 피운 자리 가 발견되기도 했다네요
또 불이 발견 됨으로 해서 빙하가 뒤덮인 추운 환경에서도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지 않았을까?
또한 추운 겨울을 이겨 낼수 있었던것은 동물들 처럼 몸에서 자연적으로 털이솟아나서
겨울을 견뎌내기도 하지 않았을까??하는 조카의 말에 한바탕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아이의 생각이지만
우리가 생각하기에도 아마도 추운환경에 적응을 하려면 신체적 변화도 오지 않았을까 하는생각도 듭니다
구석기인들은 사냥에 비해 위험이 덜한 어로활동을 활발하게 하였을 것으로 추정되기도 한다네요
선사유적관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과 세계의 구석기유물을 전시하고 인류의 진화과정을 설명하는 패널 등을 통하여 구석기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있고 관리 사무실에선 선사유적지 및 선사체험마을 예약문의도 할수있단다 우린 예약은
안한관계로 체험마을을 둘러보기만했다
토층전시관으로 가서 1981년 실시된 제4차 발굴 당시의 발굴피트를 그대로 재현해 관람객들이 보다 현장감 있게 유적을
이해하고 감상할수 있다 내부에 있는 발굴 자료실에는 발굴 당시의 모습과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고 상영실에는 구석기
유적의 형성과정과 구석기인들의 생활상을 입체영상으로 재미있게 구성한 영상물을 생생히 볼수있어서 우리 가족들이
이해 하기쉽고 아이들 또한 좋아라 하는걸 보니 유익한 시간도 되고 또 현장 학습을 시켜줘서 머리속에 오랫도록
기억 되리라 믿는다 전곡리선사유적지는 동아시아 최초로 주먹도끼가 발견된 유적으로 세계 구석기유적 지도에 표기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구석기유적이며 1978년 전곡리에서 주먹도끼가 발견되기 이전 세계 구석기 연구 경향은
동아시아 지역에는 주먹도끼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견이었다.그 이유로 고인류 단계에서부터 이 지역은 서구지역에 비해 문화적으로
뒤쳐진 상태로 머물러 있었기 때문이라는 가설을 무시 하기라도 하듯 우리의 땅에서도 구석기시대에 다른 유럽의 나라에 처지지 않은
생활을 했다는것이 이 주먹도끼가 발견되면서 증명된것이 아닐까?
그러나 연천 전곡리에서 유럽 아프리카 지역의 주먹도끼와 동일한기술수준의 주먹도끼가 발견되면서 새로운
관점으로 구석기문화를 연구하게 되는계기가 되었다 주먹도끼는 전기구석시대의 대표적인 유물로 원석을 전체적으로
가공하여 끝부분이 뾰족하고 몸체는 둥근 형태를 하고 있으며 석기의양측면에 날카로운 날이 있는 석기임을 알수있었고
지금까지 발견된 전곡리 주먹도끼들의 대부분이 좌우대칭적으로 제작된 점은 제작 초기단계에서부터 최종 결과물인 완성품의 형태를
결정하고 제작에 임한 결과로 생각되며 이는 주먹도끼를 제작한 고인류의 인지능력과 사고 수준이 상당한 수준이었음을 의미한다고 한다
미리 예약하면 선사마을 체험도 할수있다
선사 유적지에서 충분히 보고 아이들에게 보여줘서 호기심 많은 조카의 궁금증은 어느정도 해결됐고 더불어 구석기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의 생활상에 대해 많이 알고 이해할수있는 시간이 되었다
매년 어린이날을 전후해서 구석기축제도 열린다
축제기간에 가면 볼거리 가득한 공연과 주변의 볼거리도 많아 아이들과 한번 꼭 가볼만한 곳이었다
문의 031-839-2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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