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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향기찾아떠난 삼척으로의 여행 까치구멍집이라 불리는 너와집

국내여행/강원도

by 머 루 2010. 5. 3.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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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리너와집 너와집은 기와를 구할 수 없는 강원도 산골 화전민들이 참나무를 쪼개 기와 대신 지붕에 얹은 집이다.

신리 민속마을은 너와집이 있는 작은 산골 마을로 창틀, 처마 등 집 구조가 옛 화전민들이 살던 모양새 그대로 남아있고

1970년대초까지 여러 종류의 집들이 있었으나 대부눈 개조되어 현재 문화재로 지정된 집만 옛 모습을 간직 하고있다

 

 

 

 

 

 누구나 이곳을 방문 해 본 사람이라면 한번쯤 이곳에서 살고싶은 생각을 할법하다 공기좋고 산좋고 물좋은

그야말로 청정지역에다 이런곳에서 살면 늙고 아프지 않을것 같은 착각까지 들게한다

 

 

 

너와마을 입구에 점심을 비빔밥과 손두부를 먹었다 순 우리콩으로 만들어 정말 고소하고 맛있다

비빔밥도 이곳에서 나는 산나물, 곤드레나물,삶은 감자를 으깨어 넣고 집 고추장을 넣어 비빈후

곰취나물에 비빔밥을 싸먹는데 정말 향긋하니 맛있다. 시골인심이 참 후했다

6천원짜리 비빔밥에 각종 반찬도 여러가지 곰취나물도 무한정 먹는 양만큼 준다

 

 

고소한맛이 지금도 입안에 남아있는듯한 손두부 파송송썰어 넣은 양념간장에 찍어먹는다

 

 

( 너와집: 통나무를 도끼, 짜구등으로 쫒아 기와 모양의 널판자를 만들어 지붕을 덮은 집

2008년 가을 1박2일에도 방영되었던 집이란다

 

이 방이 1박2일에 나왔던 방이라는데 장작불을 집혀 떡쌀을 쪄냈기 때문에 방이 따뜻할줄 알았는데 의외로

방에 온기가 없었다 우째된일인지...

 

 

 

너와집 안에서 장작불을 집혀 가마솥에 시루를 얹어 찹쌀 고두밥을 쪄내서 쑥 인절미를 만든다

통나무 도마에 양쪽에서 떡매를 쳐서 찹쌀을 으깨고 섞어서 콩고물을 발라 썰어서 먹는맛

정말 고소하고 쑥향기가 입안에 맴돌았다

 

 

도시에서는 볼수없는 옛날 화롯불에 고구마 밤 감자를 구워 먹으며 겨울밤에 도란도란 모여앉아 이야기꽃을

피우는 책에서나 봤던걸 기억에 떠올려 보았다

 

 

이것은 굴피집을 지을때 쓰는 나무껍질인 모양이다 너와집과는 달리 나무껍질을 벋겨 기와대신으로 쓰이며

굴피집도 몇집있었다

 

 소나무나 전나무를 길이 40~70cm 폭은 30cm 두께3~5cm정도 되게해서 도끼질로 쪼개어 너와집을 지었다

남편이 낼름 도끼를 집어들고 옛날 어릴적 시골서 도끼질을 했던 솜씨를 발휘해보는 모양인데

내 보기엔 영 션찮아 보였다 ㅎㅎㅎ 몇번 시도끝에 몇개 쪼개 보기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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