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타고 날아온 봄소식
매화찾아 따뜻한 남쪽나라 부산을 거쳐 김해 여행을 다녀왔다
겨우내 눈 속에서도 피운다 해서 설중매(雪中梅),
봄 바람에 봄꽃내음을 가장 먼저 전한다는 뜻에서 춘매(春梅)
흰눈처럼 쌓여있는 매화,수줍은 새 색시 마냥 붉은 홍매화,푸르름을 살짝띤
여리고 여린 청매화 등등...을 찾아 김해 건설공고 교정에 핀 매화를 찾았다.
쌀쌀한 바람에도 꽃몽오리를 활짝피운 매화
흰꽃에 초점을 대고 찍었더니 너무 하얗다 해서 초점이 맞질 않는다.
여러번 시도 끝에 겨우 몇컷을 담았으나 좀처럼 마음에 들지않고 아직 한참 멀었다
공부를 한참 더 해야했다.
마음처럼 쉽게 담을 수 있다면야 얼마나 좋으련만 이걸 담자고 밤잠도 안자고
여기까지 왔나 싶은게 속상하고 부끄럽기까지했다
많이 미흡하지만 좋은 사진을 담기위한 과정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찍고 느끼고 보는 수밖에 답이없다는것,,,
함께한 남편은 열심히 찍고 담는다.
나름 만족해 하는 표정,,,기계탓인가?ㅎㅎㅎ
원래 재주 없는 사람이 연장 탓한다 했던가?
80년이 넘은 김해 건설공고의 매화는 나무전체가 수묵화 그 자체다.휘어지고 굽어지고, 그리고 오랜세월
온갖 세파에 시달린 나무둥치, 그 세월속에서 꽃을 피우는 가지들을 찾아 카메라맨들이
이곳을 찾는다 한다 우리나라에서 제일먼저 개화를 해 남보다 먼저 봄소식을 전하고 싶은 마음에서 일게다.
꽃을 좀더 뚜렸하게 담기위해서 꽃 뒤에다 검은천을 대고 사진을 담는 사람도 있었다.
그도 그럴듯이 너무 흰꽃에 쉽지않아 천을대고 담는 사람들은 어렵지 않게
나름 만족한 사진을 담는듯 흰꽃을 담기 위해선 항상 준비를 해아한다는것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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